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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부천지교회, 청년 난입해 파괴 자행
개혁측 “결코 일어나선 안될 불의한 일” 우려
2018년 02월 08일 (목) 16:27:30 크리스챤월드모니터 webmaster@cwmonitor.com
   
▲ 폭력에 의해 파괴돼 폐허가된 성락교회 부천지교회
분쟁에 휩싸인 성락교회의 내분이 또다시 폭력의 양상으로 치닫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소재한 성락교회 부천예배당에 청년들이 난입해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던 교회 구조물을 부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성도들이 급히 경찰에 신고해 사태는 일단 진정됐으나 이로인해 예배당은 폐허가 되고 말았다.

해당 성락교회 부천 예배당은 총 5개층으로 이뤄진 건물로, 내분 이후 김기동 목사측과 개혁측이 따로따로 예배를 드려오고 있었으며, 개혁측에서 4층을 사용하고 있었고, 나머지층을 김기동 목사측에서 사용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사태가 일어난 곳은 4층으로 개혁측에 따르면 전체 300여명의 교인 중 70% 정도를 차지하는 개혁측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던 곳이었다. 이에 부천 개혁측에서는 교인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4층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에 있었는데, 김기동 목사측 교인들이 난입해 안에서 출입문을 모두 잠가버리고 계획적으로 공사 중인 교회를 부숴버린 것이라고 개혁측은 주장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있던 성도들에 따르면 이들은 공사 철거에 쓰이는 연장까지 사용했으며, 특히 사건의 증거가 담긴 CCTV를 부수고, 영상저장장치를 탈취하여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고 증언했다.

또 성도들이 찍은 영상을 살펴보면,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이들의 행위는 계속 됐으며,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교회 파손 행위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부천 예배당 사태는 그간 신도림동 세계선교센터, 신길동 성전 등에서 주로 일어났던 내분 양상이 점차 지역 예배당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최근 김기동 목사측의 일방적인 부동산 처분에 개혁측이 가처분 등으로 법적인 제동을 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면서 지역 교회 등 부동산을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으로 번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기도 한다.

또한 그동안의 성락교회 사태는 교회에 진입하고자 하는 측과 이를 막고자 하는 측간의 점유나 사용을 둘러싸고 권리를 주장하는 단순한 충돌이었다면 이번의 사태는 교회 건물의 직접적인 ‘파괴’를 감행한 공격적인 행위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그간 성락교회는 치열한 갈등을 겪어오면서도 모두가 자신들이 피땀으로 이뤄온 교회라는 생각에 ‘교회건물 파괴’라는 극단적 행위는 스스로 지양해왔다. 또한 폭력적 행위는 어떠한 경우라도 신앙인의 삶에 반하는 반신앙적 행위라는 일말의 종교적 신념에서 배제해 왔다.

그러나 이번 부천 예배당 파괴행위는 신념과 신앙적 도리마저 저버리는 폭력 그 자체라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성락교회의 내분이 앞으로 더 큰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걱정스럽다.

따라서 교회개혁협의회 회장 장학정 장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의한 일이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이 목적이 될 수 없으며, 폭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해결책은 없다”고 경고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법적 조치등을 포함한 강력한 대처를 진행키로 했다.

그러면서 “교회를 부순 이들에 대해서는 재물손괴, 특수손괴,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죄를 물어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밝히고 “물리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부천 예배당 성도들의 빠른 회복과 정상적인 예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기동 목사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불법 개조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당방위였다”라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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