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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 바수위, 이천시온성교회 ‘L목사’ “비성경적, 예의주시” 결정
조사위 보고서 "기도종이 태우기, 소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은 비성경적 무당과 같은 행위"
2018년 02월 07일 (수) 19:07:33 크리스챤월드모니터 webmaster@cwmonitor.com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이하 한기연)의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 이하 바수위)가 담임목사의 신앙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천시온성교회의 ‘L목사’에 대해 “비성경적”이라는 이유로 ‘예의주시’ 결정을 내렸다. 

한기연 바수위는 7일 한기연 회의실에서 시온성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시온성교회바로세우기모임’이 지난해 9월 바수위에 질의한 담임목사 신앙관의 문제점에 대해 조사소위원회가 4개월여 간에 걸쳐 조사· 심의한 보고서를 받았다. 

보고서에서 소위원회는 “이천시온성교회 L목사의 신앙관은 비성경적, 비기독교적, 비신학적, 비신앙적”이라고 보고했고, 이에 바수위는 “L목사에게 비성경적 설교와 가르침 및 부적절한 설교와 가르침이 있어 예의주시 하기로 하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L목사의 설교자료와 행위들을 조사소위원회가 연구 검토하기로 한다”고 결론지었다. 

더불어 바수위는 시온성교회의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신상범)측에도, 재교육과 지속적인 지도를 요청하는 한편, 앞서 시온성교회바로세우기모임이 청원해 조사한 L목사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밝힐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앞서 시온성교회바로세우기모임은 L목사의 신비적 행위 등에 대해 신앙적 의문을 갖고 당사자인 L목사와 소속 기성교단 이대위 등에 이에대한 질의를 한 바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L목사는 문제없음을 주장했고, 기성 이대위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회바로세우기모임은 한기연 바수위측에 해당 사안에 대해 신앙적 질의를 한 것이다.

시온성교회바로세우기모임측에 따르면 L목사는, 병이난 성도에게 병명과 기도제목을 적게 하고 기도후에 이를 태우는 행위를 시키는가하면, 교회 수료식에서 나비모양의 장식을 하고 나비핀을 꽂는 행위, 종이에 기도제목이나 병명을 적고 비행기를 접어 날리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등 지극히 신비주의적 행위들을 해왔다고 고발했다. 

이에 대해 소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이런 행위들은 무당들이나 하는 행위와 같으며, 성경을 떠난 기독교의 교리가 아니다”면서 “설령 목회자가 이벤트성으로 했다하더라도 비성경적이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문제를 제기하고 기도한 성도들에게 ‘악한 영’, ‘귀신들린 자’ 등으로 매도하며 이를 물리친다며 폭력을 연상케 하는 기도행위를 가하는 것은 비성경적”이라고 강조하며, 교회바로세우기모임에 대한 신천지 주장과 관련해서도 “근거없이 교인들을 신천지로 몰아가는 행위는 즉각 중지되어야 하며 교회바로세우기모임이 신천지라면 이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회바로세우기모임이 지적한 문제점들에 대해 당사자인 L목사는 교계의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교회를 깨트리려는 일부 교인들이 과거 단회성 이벤트를 문제 삼아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라면서 “더 이상 그런 이벤트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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