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기획 인물 칼럼 논단 사설 광장 연재
> 뉴스 > 종교 > 일반
     
한기총 선관위, 대표회장 후보 확정
기호 추첨결과, 1번 엄기호, 2번 서대천, 3번 김노아 목사 각각 받아들어
2017년 08월 10일 (목) 17:39:52 크리스챤월드모니터 webmaster@cwmonitor.com
   
▲ 한기총 선관위가 대표회장 후보를 확정하며 기호추첨을 마쳤다. 사진은 자신에게 부여된 기호를 받아든 1번 엄기호, 2번 서대천, 3번 김노아 후보자 (사진 왼쪽부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직무대행 곽종훈. 이하 한기총)가 제23대 대표회장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한 예장 성서총회 김노아 목사와 기하성여의도총회 엄기호 목사, 글로벌선교회 서대천 목사 등 3후보 모두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그러면서 기호를 추첨한 결과 엄기호 후보가 1번, 서대천 후보가 2번, 김노아 후보가 3번으로 각각 결정됐다.

선거가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경쟁에 돌입함에 따라 이제는 누가 스물 세번째 한기총의 수장이 될지 모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보들 역시 저마다 각자의 비전과 철학을 바탕으로 위기의 한기총호를 이끌어갈 정책을 다지고 홍보하며 선거전에 온 힘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선거는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자가 없어 그 어느때 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각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기 보다는 상대방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들춰내는 소위 네거티브 전략의 조짐 또한 감지되고 있다. 그만큼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각 후보들의 상황을 짚어보면, 먼저 기호 1번 엄기호 후보는 본인이 속한 순복음교단이 타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교단이어서 이번 선거에서도 장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집권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간 직전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의 교단이라는 점에서는 불리함도 따른다. 연이은 집권에 대한 타교단 총대들의 거부감이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얼마전 이영훈 목사 재임시에 임명됐다 이영훈 목사와 함께 법원으로부터 직무가 정지되며 투표권을 상실한 이십여명의 총대들이 기하성 소속이라는 점도 엄 후보에게는 뼈아픈 대목이다. 그만큼 시작부터 확실한 표를 잃고 시작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또한 엄 후보자가 대권을 거머쥐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수 있는 것은 그동안 대교단의 횡포에 눌려온 군소교단들의 결집 가능성이다. 얼마전 정관개정 여파로 한기총내 군소교단들은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며 불만이 극에 달해있다. 연이은 대교단의 집권에 대한 반대기류가 형성 될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반대정서를 잠재우고 군소교단들의 표심을 얼마만큼 다지느냐가 대권을 거머쥐는데 있어 관건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한기총 내에서 활동을 해온 기간에 비해 그 역할과 성과가 미진하다는 평가도 따른다. 조직을 이끌만한 검증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느냐 하는 의문점이 또 다른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두 번째로 기호2번 서대천 후보다. 서 후보는 글로벌선교회와 개인적인 사업 등에서 크게 성공을 이뤄온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한기총 내에서의 기반은 미약하기 그지없다. 선거는 사람 즉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것 이라는 점에서 미지의 인물 보다는 친숙한 인물이 아무래도 유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서대천 후보는 타후보에 비해 불리함을 안고 시작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취적이며 도전적인 젊은 이미지는 서 후보자의 장점이 되고 있다.

서 후보자에게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소속 교단인 예장 합동교단이 한기총 행정보류에 있는 상황이다. 서 후보자는 예장 합동교단이 한기총에 ‘행정 보류’ 상황이기에 일단은 교단이 아닌 글로벌선교회 대표 자격으로 출마했다. 타 후보자들은 이점을 물고 늘어지며 계속해서 서 후보자를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행정보류도 여전히 회원으로 보았기에 치리권을 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음으로, 선거를 주관하는 선관위의 판단과 같이 회원 교단에 대한 피선거권이 당연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서 후보자는 후보등록 전날 열린 예장합동총회 임원회에서도 추천서를 받아 이를 후보등록 서류에 첨부 했다. 따라서 이와관련 더 이상의 딴지는 네거티브 일 뿐이라는게 서 후보자측의 입장이다. 한기총이 당면한 안팎의 위기에 따른 리더십과 개혁, 추진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서 후보자가 가진 성공한 젊은 개혁가의 이미지를 총대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지가 권좌에 오르는데 있어 관건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기호3번 김노아 후보다. 김 후보자의 앞에 놓인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나 이단성 관련 문제다. 특히 ‘자칭 보혜사 임명장’은 그의 영성에 관한 판단에 있어 절대적으로 불리함을 안기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단의 시비는 가짜로 만들어진 임명장과 금품 갈취 목적 하에 도용된 것”이라며 “본인은 보혜사라고 말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게 보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출신 신학교와 목사안수에 관한 의문점도 그에 대한 불신의 시선으로 따라다닌다. 본인은 출신 신학교와 목사안수증에 대해 지인 목사와 법원에도 제출한바 있다며 의혹을 지우려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객관적인 자리에서 명확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그에 대한 여러 불신과 의혹들은 한동안 그의 발목을 계속해서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선거는 이렇듯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이제 치열한 경쟁만을 예고하고 있다. 누가 더 올바른 신앙심과 비전 리더십을 가지고 한기총을 바르게 이끌것인지, 누가 한국교회의 발전을 더할 적임자인지는 이제 투표권을 가진 총대들과 이를 지켜보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몫으로 온전히 남았다. 대표가 중도에 낙마하고 연합사업을 함께해 온 한교연과 교단장회의의 몸집 키우기가 상대적으로 한기총을 소외감으로 내모는 등 위기에 직면한 한기총의 현재를 볼 때, 과거 보다는 미래를 보는 현명한 안목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세 후보자들은 오는 17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정견발표회를 갖게 되며 이어서 선거가 치러지는 24일 임시총회에서 23대 대표회장을 최종 선출하게 된다.
크리스챤월드모니터의 다른기사 보기  
ⓒ 크리스챤월드모니터(http://www.cwmonito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난임시술 건보 적용 하나마나?···'
"검사의 불기소처분 억울해" 5년간
특검·이재용, '안종범 수첩' 증거능
검찰, '방송 블랙리스트' 한학수 P
靑, 직원 보안앱 사생활 침해 부인·
수돗물 값 오를까?···서울시는 가격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2%…전주 대비
우여곡절 사드, 보고누락 격노에서 임
"中 지도부, 北 방사성물질 확산시
국방부 "사드 잔여발사대 4기 임시배
성락교회, 개혁측과 김목사측 또다시
가을
예장 개혁 조경삼 총회장 “개혁주의
WCC반대운동연대, 4주년 맞아 ‘한
개척! 가나안, 지구촌을 복되게
제39회 ACTS 선교대회 개최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예배
국방위 국감, 美 전폭기 북상 논의
종교인 과세에 대한 특별대책 모임 열
아브라함의 죽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12-7 인의빌딩 2층 | Tel 02-3673-0121~4 | Fax 02-3673-0125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아01022 | 등록일자 : 2011.12.2 | 발행인 : 신명진 | 편집인 : 신명진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최선림
Copyright 2009 크리스챤월드모니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wmoni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