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기획 인물 칼럼 논단 사설 광장 연재
> 뉴스 > 정치 > 일반
     
'차은택 본거지' 오명 관광공사 사옥, 다시 관광업계 품으로
2017년 05월 17일 (수) 12:49:10 박정규 기자 pjk76@newsis.com
   
▲ 옛 한국관광공사 서울사옥. 2017.5.17(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정권에서 벌어진 국정농단 사태 속에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주도한 문화창조벤처단지가 있던 옛 한국관광공사 사옥에 관광벤처업체들이 들어서게 된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서울 중구 청계천 인근의 관광공사 사옥 7층에 관광 관련 벤처업체 20곳이 입주하게 된다.

이곳은 과거 차은택씨가 이끌던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에 따라 90여개의 콘텐츠 관련 창업기업을 입주시켜 지원하는 문화창조벤처단지가 있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고 문화창조융합벨트 자체가 폐기되면서 이곳의 일부도 빈 사무실로 남아있는 상태다. 올해 말까지 사용하기로 돼있는 벤처업체들은 아직 이곳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지난해 말 계약기간이 만료된 곳은 비어있는 상태다.

문체부는 이들 공간 일부에 관광벤처업체 20개사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들 중에는 1∼2인기업도 11곳 포함돼있다. 과거에 입주해있던 벤처업체들의 임차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부담해줬지만 이들 관광벤처업체의 경우 관광공사가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관광업계에서는 관광공사 사옥을 엉뚱한 곳에 내줬다는 인식이 강했다. 관광공사가 원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지난 정권이 주도한 사업에 이곳을 활용하게 됐지만 결국 국정농단 사태가 밝혀지면서 부정적인 시선이 더해졌다.

이 때문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관광 관련업계가 이곳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새로 관광벤처업체들이 들어서는 것은 일부 공간일 뿐인 만큼 전폭적으로 관광업계가 이곳에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에서는 이곳을 '한국관광 콤플렉스(Complex)'로 만들어 관련 협회 및 단체나 연구원, 학계 등이 들어서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업계가 한 곳에 모여있으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 등과 같은 현안에 대해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KATA 관계자는 "대한체육회회관 같은 경우 체육 관련 협회들이 다 모여있는데 관광업계의 경우 여기저기 산재해있어 민·관이 모이려면 시간과 장소를 잡는 데 허송세월 하고 있다"며 "민·관이 한 공간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공간적인 거리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나 관광공사도 부정적이지는 않은 입장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컨센서스만 이뤄지면 협의가 가능한데 아직 그런 요구가 들어온 적이 없었다"며 "업계에서 그런 요청이 들어온다면 충분히 방법을 강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 크리스챤월드모니터(http://www.cwmonito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난임시술 건보 적용 하나마나?···'
"검사의 불기소처분 억울해" 5년간
특검·이재용, '안종범 수첩' 증거능
검찰, '방송 블랙리스트' 한학수 P
靑, 직원 보안앱 사생활 침해 부인·
수돗물 값 오를까?···서울시는 가격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2%…전주 대비
우여곡절 사드, 보고누락 격노에서 임
"中 지도부, 北 방사성물질 확산시
국방부 "사드 잔여발사대 4기 임시배
성락교회, 개혁측과 김목사측 또다시
가을
예장 개혁 조경삼 총회장 “개혁주의
WCC반대운동연대, 4주년 맞아 ‘한
개척! 가나안, 지구촌을 복되게
제39회 ACTS 선교대회 개최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예배
국방위 국감, 美 전폭기 북상 논의
종교인 과세에 대한 특별대책 모임 열
아브라함의 죽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12-7 인의빌딩 2층 | Tel 02-3673-0121~4 | Fax 02-3673-0125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아01022 | 등록일자 : 2011.12.2 | 발행인 : 신명진 | 편집인 : 신명진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최선림
Copyright 2009 크리스챤월드모니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wmonitor.com